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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투어, 해외입국자 격리면제에 허니문·유럽 여행 예약 급증


입력 2022.03.22 13:14 수정 2022.03.22 13:15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파리.ⓒ내일투어

내일투어는 지난 21일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지침이 면제된다는 정부의 발표 이후 실예약이 급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 예약 비중을 살펴보면 프랑스(25%), 하와이(20%), 체코(15%), 몰디브(14%), 스위스(9%) 순으로 높았다.


이 지역들은 지난 3월1일~10일 대비 상품 문의와 실예약이 약 200% 가량 증가했다. 특히 허니문으로 대표되는 지역인 몰디브, 하와이를 주목해 볼 만하다. 그간 해외 허니문에 대한 부담으로 국내를 고려했던 신혼여행자들이 다시금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행 출발 시기를 살펴보면 당장 떠날 수 있는 4월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6~8월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역완화 이후 일상으로의 완전한 복귀가 기대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역으로는 프랑스, 체코, 스위스와 같은 유럽의 대표적인 장거리 여행지가 많았는데 귀국 후에도 추가로 휴가를 써야 하는 부담이 줄어 든 덕분으로 보인다.


내일투어 홈페이지와 공식SNS인 블로그의 유입수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유입수가 3월 첫째 주 대비 약 175% 이상 대폭 상승하며 해외여행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파악할 수 있었다.


내일투어는 이러한 높은 기대 수요와 흐름에 맞춰 ‘자체 제작 가이드북 무료 증정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장거리 인기 지역인 이탈리아, 스위스-독일-베네룩스와 단거리 대표 여행지인 홍콩, 대만, 오사카의 지역 가이드북 5종과 여행굿즈도 함께 증정한다.


내일투어 관계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여행 수요만큼 안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출발 전부터 귀국 시까지 개별 맞춤화된 서비스를 할 것"이라며 "그 동안 유럽 상품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만큼 유럽 등 장거리 상품을 더욱 강화해 실속 있는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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