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에서 다섯 번째 ‘올해의 월드 퍼포먼스 카’ 수상
2005년부터 ‘월드 카 어워즈’서 총 11번 수상 기록
아우디는 순수 전기구동 쿠페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가 ‘월드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월드 퍼포먼스 카’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는 지난 13일 열린 2022 월드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월드 전기차·올해의 월드 퍼포먼스 카·올해의 월드 자동차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으며 올해의 월드 퍼포먼스 카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아우디는 다섯번째 올해의 월드 퍼포먼스 카 수상을 포함해 월드 카 어워즈에서 총 11번의 수상을 기록하며 월드 카 어워즈 역사상 가장 많은 수상을 기록한 브랜드가 됐다.
아우디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첫선을 보인 이 모델은 진보적인 엔지니어링 기술, 감성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 안전성과 일상적인 실용성,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춘 전기차다.
아우디 측은 "이상적인 온도를 유지해 배터리와 구동 시스템의 요소들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지능형 열관리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우디의 기술 개발 최고운영책임자인 올리버 호프만은 시상식 이후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가 월드 프리미어 1년 만에 3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e-모빌리티의 지속가능성, 역동성과 매력을 증명했으며, 이것은 e-모빌리티 대한 아우디의 약속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아우디는 2026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수 전기 구동 시스템을 갖춘 모델만 출시할 계획이며, 2025년부터 아우디가 진출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모든 생산은 탄소 중립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아우디 브뤼셀과 기요르,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가 생산되는 볼링거 호페 공장에서는 탄소 중립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월드 카 어워즈는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권위 있는 자동차 어워즈로 2004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올해 시상 부문은 올해의 월드카·올해의 월드 전기차·올해의 월드 자동차 디자인·올해의 월드 럭셔리 카·올해의 월드 퍼포먼스 카·올해의 월드 어반 카 등 6개로, 전 세계 100명이 넘는 저명한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투표로 부문별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