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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반려동물 DNA로 지킨다! 도그코리아, 반려견 유실·유기 예방사업 추진


입력 2022.04.21 18:47 수정 2022.04.21 18:50        박항구 기자 (underfl@hanmail.net)

반려동물 분양시 반려동물 타액에서 DNA 유전자 정보 분석, DNA 유전자에 고유식별번호와 반려동물 소유주 정보 등록

ⓒ도그코리아

(주)도그코리아(회장 홍유승)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기로 함에 따라 반려동물의 유실, 유기 예방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그코리아는 반려동물의 DNA 유전자정보를 이용한 동물등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반려동물의 분양과 동시에 반려동물의 DNA 유전자를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반려동물에게 고유한 식별번호를 부여하고 분양주의 실명을 비롯한 정보를 고유식별번호와 함께 전산 등록하는 방식이다.


반려동물이 유실·유기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도그코리아가 보관하고 있는 반려동물 유전자 정보와 대조해 실제 분양자의 인적정보를 확인한 뒤 연락한다.


반려동물의 유전자 채취는 면봉을 이용해 반려동물의 구강에서 침 등 체액을 채취한 뒤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에 보내 분석하는 방식으로 마이크로칩을 반려견 체내에 삽입하는 방식보다 안전하고 인도적이라고 도그코리아는 설명한다.


반려동물 유전자 채취 장면. ⓒ도그코리아

코로나19로 반려동물 분양이 증가했지만 파양 유기 발생도 크게 증가했다. 동물보호단체가 발간한 '유실·유기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실·유기동물은 11만6984마리로 집계된다. 이 가운데 보호자가 찾아간 비율은 12%에 불과하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일상생활로 복귀함에 따라 반려동물의 유실 혹은 유기 발생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도그코리아의 반려동물 DNA 유전자 정보 기술을 이용한 유실·유기동물 예방 사업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항구 기자 (underf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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