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와 데이터 기반의 교통안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는 서울지역 전체 도로상에서의 화물차 운행패턴 분석을 통한 안전운전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실제 화물차 운전자 대상의 안전운전 캠페인을 운영하려는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국내 교통안전 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한 민관 상호협력하겠다는 방침이며, 양측의 주행 빅데이터, 인프라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사회 전반적인 안전운전 인식 강화와 교통사고 발생률 감소를 통한 사회적 비용절감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캐롯손보는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에서의 화물차 안전운전 프로그램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서울지역의 교통약자보호구역, 안전속도5030구간 등 전체 도로 위 화물차 안전운전 프로그램으로 확대된 프로젝트로, 향후 전 차종 및 전국단위 서비스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교통 공공기관과 MOU 체결 배경에는 국내 교통안전 시스템이 IT기술을 통한 선진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캐롯플러그 인프라와 교통안전에 집중된 IT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게 캐롯손보 측 설명이다. 캐롯 플러그는 차량의 주행거리와 위치, 운행패턴 빅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자체 IT 기술력이 포함됐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와의 긴밀한 기술협업을 통해 화물차 안전운전 프로그램 상용화는 물론, 전체 운전자 대상으로 서비스가 확대되기 위해 초석 다질 것"이라며, "캐롯의 IT기술력이 국내 교통시스템의 선진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