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기준 1300억원 규모
펄어비스가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펄어비스는 자기주식 198만6645주를 소각한다고 2일 공시했다. 장부상 소각 예정 금액은 약 244억원이다.
이는 이날 펄어비스 종가 기준 보통주 거래 가격(6만7000원)을 적용하면 약 13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1일이다.
펄어비스 측은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의 주가는 지난달 26일까지만 해도 종가 9만8000원을 기록했지만 27일 이후 하락세가 거듭되면서 6만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 초반 성과가 증권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