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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조폭BJ "싸우러 간다 직접 만나자"…도심서 흉기 난동


입력 2022.05.08 19:13 수정 2022.05.08 19:14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야구선수 출신 조직폭력배 A씨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신20세기파 소속 조직원인 A씨는 이날 새벽 2시쯤 부산 중구 부평동 대로변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A씨는 방송 중 같은 조직원과 시비가 붙자 "직접 만나자" "후배 조직원과 싸운다"고 말한 뒤, 방송을 끄고 흉기를 소지한 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약속 장소에 나갔지만, 후배가 나타나지 않자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며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인터넷 방송을 보고 있던 시청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또 폭력 행위 등에 관한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월에 중구 부평동 노상에서 동네 후배인 B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리를 찔렸다. 지난 1월에는 중구 남포동 노상에서 같은 조직원 후배 C씨와 쌍방 폭행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부산 진구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D씨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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