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출신…행시 35회
대변인·생활환경정책실장 거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9일 환경부 차관에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을 내정했다.
1992년 공직에 입문(행시 35회)한 유 내정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에서 환경경제학 석사를, 금오공과대학교에서 환경공학 박사를 받았다.
환경부 자연순환국 자원순환정책과와 물환경정책국 유역총량과 등을 거쳐 환경부 대변인, 생활환경정책실장을 역임했다.
2020년 1월 퇴직 후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으로 임명돼 환경 기업 기술 지원과 친환경 산업 발전을 지원했다.
유 내정자는 환경산업기술원장 당시 “과학과 기술, 산업이 오늘날 산적한 환경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실마리는 될 수는 있다”며 “소외된 환경 약자를 보듬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은 국가와 공공기관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