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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채권 발행 69조8000억…"금리 인상에 회사채 저조"


입력 2022.05.10 09:58 수정 2022.05.10 09:5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전월 대비 9000억 감소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사옥 전경. ⓒ금융투지협회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가 전월 대비 9000억원 감소한 6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금투협에 따르면 4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통안증권이 감소하면서 줄었다. 발행잔액은 국채, 특수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의 순발행이 18조3000억원 증가하면서 254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긴축 강화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7000억원)한 8조5000억원을 기록했고,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국고채 금리 급등으로 확대됐다.


사회·환경·지배구조(ESG)채권발행은 금리 급등에 따른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730억원 감소한 5조6202억원이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43건, 3조 6050억원으로 전년 동월(7조5450억원)대비 3조 9400억원 감소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0조1300억원으로 전년 동월(28조2210억원)대비 18조910억원 감소했고, 수요예측 참여율은 전년 동월(374.0%)대비 93.0%p 감소한 281.1%를 기록했다.


채권 종류별 발행현황. ⓒ금융투자협회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급등에 따른 거래 감소로 전월 대비 16조3000억원 감소한 404조원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8000억원 감소한 1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리 상승과 원화환율 상승 등으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큰 폭 둔화되면서 국채 1조7000억원, 통안채 3조8000억원, 은행채 1조원 등 총 6조5000억원 순매수했으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222조5419억원)대비 7000억원 소폭 증가한 223조 2322억원을 기록했다.


CD수익률은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1bp 상승한 1.72%를 기록했다. 4월 중 CD 총 발행금액은 전월대비 8000억원 증가한 2조6000억원을 발행했다. 시중은행은 전월대비 1조원 증가한 1조7000억원을 발행했으며, 3개월물은 4000억원 증가한 8000억원 발행됐다.


4월 중 QIB채권 등록은 2건, 1조104억원이며, 지난 2012년 7월 제도도입 이후 총 321개 종목 약 123조2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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