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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산 소 곱창에 소화 안 된 옥수수가 가득…구매자 "내가 쓴 리뷰 사라져"


입력 2022.05.17 22:48 수정 2022.05.17 13:38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온라인 커뮤니티

국내 한 쇼핑몰에서 주문한 소 곱창 내부에 소화가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옥수수 알갱이가 가득한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국내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터넷에서 곱창 산 사람 후기'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인터넷 쇼핑으로 곱창을 샀는데 곱창을 자를 때마다 소화가 안 된 옥수수가 가득해 리뷰를 썼다"며 "이후 업체로부터 '제품 문제'를 이유로 환불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환불 처리하면) 리뷰가 사라지나. 내 리뷰가 안 보인다"라면서 "이 곱창 사는 사람들에게 '이런 거 나올 수 있으니 살 때 참고하라'고 올린 건데"라고 덧붙였다.


ⓒ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소 곱창 내부에는 소가 사료로 섭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옥수수알들이 원형을 유지한 채 남아 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이물질'은 식품의 제조, 가공, 조리, 유통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사용된 원료 또는 재료가 아닌 것으로 섭취할 때 위생상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섭취하기 부적합한 물질을 뜻한다.


이물질 신고가 들어온 경우 업체는 즉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나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 등에 보고해야 한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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