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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목) 오늘, 서울시] 30인 미만 사업장 '직장 내 성희롱' 조사 지원


입력 2022.05.19 09:16 수정 2022.05.19 09:20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전문위원 배정해 법정 절차·유의사항 안내…예방교육, 조직관리 컨설팅 등 무료 제공

지방선거로 버려질 현수막, 건축 자재로 활용…남산도서관 야외공간 조성

'여름철 온도 30도 이상' 40년 넘은 쌍문역·미아역…냉방시설 갖춰 정비

서울시청 ⓒ연합뉴스
1. 서울시, 30인 미만 사업장 '직장 내 성희롱' 조사 지원


서울시는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이 발생할 경우 사건 조사와 심의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센터는 성희롱 사안이 발생한 사업장에 전문위원을 배정해 법정 절차와 유의 사항을 안내하고 조사와 심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성희롱 예방교육, 조직관리 컨설팅, 고충처리 담당자 교육도 무료로 지원해 성희롱 예방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원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 폐현수막 건축자재로 재활용…남산도서관 야외 독서공간 조성


지방선거 기간 쓰였다가 버려질 현수막을 건축자재로 활용해 남산도서관 야외에 독서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19일 용산구 남산도서관에서 한국환경공단, 롯데홈쇼핑, 서울시교육청과 '자원순환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폐현수막·폐의류를 건축자재로 쓰는 남산도서관 친환경공간 조성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선거 및 각종 홍보에 사용되는 폐현수막을 수거·운반할 수 있는 자치구를 발굴해 폐섬유로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과 연계하고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에 나선다.


3. 40년 넘은 쌍문·미아역, 냉방시설 갖춘 쾌적한 역으로 재탄생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4호선 쌍문역과 미아역에 냉방시설 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두 역은 1985년 4월 20일 지하철 4호선 개통과 함께 문을 열었다. 이후 인근 쌍문·미아동 주민에 더해 도봉구, 강북구, 경기 북부 구간의 버스 이용객이 지하철을 타러 집결하는 주요 장소로 자리 잡았다.


2019년 기준 쌍문역은 하루 6만2213명, 미아역은 3만3371명이 이용했다. 특히 쌍문역은 인근 쌍문동이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배경으로 등장한 것을 계기로 둘리 테마역사로 꾸며진 데다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오징어 게임' 등이 주목받으면서 방문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두 역은 착공한 지 40여 년 이상 지난 낡은 역사로, 초기 설계 시 냉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탓에 여름철 온도가 30도 이상으로 치솟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공사는 서울시와 함께 2020년 8월부터 두 역의 환경 개선 공사를 시작해 지난 3월 31일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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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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