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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대우家와 내달 사돈 맺는다


입력 2022.05.25 16:18 수정 2022.05.25 18:56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정 회장 장녀, 6월 서울 한 교회서 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 손자와 결혼식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우가(家)와 사돈을 맺는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장녀 진희 씨는 6월 서울 강북의 한 교회에서 김덕중 전 교육부장관의 손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김우중 대우그룹의 창업자의 형으로, 아주대 총장을 지냈다. 신랑의 부친 김선욱씨는 MIT 박사 출신으로, 아주대 교수를 지내다 에너지·파워 전문벤처기업 네스캡을 창업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 미국 동부지역에서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가는 자녀들의 의지를 존중해 정략결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해 "개인적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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