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39% 전국 최고
서울 13.50% 평균 이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누적 투표율이 13.6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투표를 마친 이는 604만6331명을 기록했다.
누적 투표율은 13.65%로 지난 2018년 7회 지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인 11.97%보다 1.68%p 높은 수치다.
가장 최근의 전국 단위 선거인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인 23.36%보다는 8.95%p 낮은 규모다.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인 16.46%보다는 2.81%p 낮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2.3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강원(17.53%), 전북(17.27%), 경북(16.2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충북(14.56%), 경남(14.43%), 제주(14.17%), 세종(13.86%) 등도 전국 평균 투표율을 상회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9.64%를 기록한 대구다. 이외 수도권인 서울(13.50%), 인천(13.06%), 경기(12.29%)와 부산(12.38%), 대전(12.80%), 울산(12.87%) 등 대도시 권역의 투표율도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확진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