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당 후보와 15%p 차
역대 최초 4선 서울시장직 수행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서울특별시장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10년 만에 보수정당의 서울 탈환을 이끈 오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4선 서울시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2일 오전 1시17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개표율 30.88% 현재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56.67%(77만4193표)를 득표하고 있다.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41.74%(57만317표)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4.93%p다.
이외 정의당 신수정 후보 1.13%,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 0.26%, 김광종 무소속 후보 0.18% 등이다.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오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4선에 성공할 경우, 다음 달 1일 0시부터 서울특별시장 직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된다. 오 후보는 임기는 2026년 6월30일까지 4년간이다.
앞서 이날 오후 7시 30분 KBS·MBC·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오 후보는 58.7%의 득표율을 획득했다. 이는 40.2%의 득표율을 기록한 송 후보를 18.5%p차로 앞선 수치다. JTBC가 진행한 출구조사에서 오 후보는 60.5%를 득표해 송 후보(37.9%)와는 32.6%p의 격차를 보였다.
오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이후 "관심을 가지고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서울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지켜보겠다. 다시 한 번 서울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고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