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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경제 시대 개인정보보호는?"…개보위, PIS FAIR 개최


입력 2022.06.02 17:55 수정 2022.06.02 18:00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2~3일 코엑스에서 열려

개보위 독립 후 오프라인 첫 행사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아홉 번째)이 6월 2일 오전 코엑스 그랜드볼룸(서울 강남구)에서 개최된 제11회 개인정보보호 페어(PIS FAIR 2022)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3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1회 개인정보보호 페어 & CPO 워크숍(PIS FAIR 2022)’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PIS FAIR 2022는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관기관 및 기업 총 70개가 함께 참여했으며, 기관과 기업의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개인정보처리자, 그리고 보안담당자 등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 목적의 현업실무자까지 약 4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PIS FAIR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연도인 2011년부터 개인정보보호 제도의 활성화와 대국민 홍보 및 인식제고를 위해 개최하기 시작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자사 제품을 전시하고 시연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황서종 PIS FAIR 2022 조직위원장은 “어느덧 PIS FAIR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보호 콘퍼런스로 성장했다”면서, “지난 10년 간 국내 개인정보보호 수준도 크게 향상된 만큼 이제 개인정보보호의 패러다임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인정보 보호라는 대원칙 아래 가장 가치 있는 데이터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의 효과적인 활용에 또 하나의 방점을 찍어야 할 때"라며"데이터 경제 시대에서의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은 대전제이자 원칙이 될 수밖에 없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대전제이자 원칙을 지키기 위해 관련 기술과 정책, 임직원 교육과 대국민 홍보방안 등 모든 것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PIS FAIR는 개인정보보호 축제의 장으로, 특히 올해는 개인정보위가 독립후 오프라인으로 치른 첫 행사로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다채로운 컨퍼런스와 CPO 워크숍 등이 함께 진행되면서 실질적인 정보공유는 물론 개인정보보호의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데이터경제 시대의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35개의 강연이 진행되며, 동시개최 콘퍼런스로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2022년 서울특별시 개인정보보호 포럼’과 개인정보보호 전문강사협회가 주최하는 ‘개인정보 취급자 역량강화 콘퍼런스’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PIS FAIR 2022에서는 ‘해커조직의 먹잇감, 개인정보 탈취수법과 피해사례’를 주제로 한 키노트 강연을 시작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2022 개인정보보호 정책방향’과 ‘개인정보보호 자율보호 정책과 제도’ 강연, 그리고 금융보안원의 ‘데이터 경제의 핵심 키워드,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추진현황과 개인정보보호’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토스와 야놀자, 엔씨소프트 등 개인정보가 중요한 업종별 국내 대표기업의 CPO들이 직접 나와 ‘CPO들의 최대 고민,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과 주요 이슈, 개인정보 탈취·유출 사건과 대응방안 등 개인정보 관련 담당자들을 위한 다양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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