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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럭비, 아시아 챔피언십서 말레이시아 상대 대승


입력 2022.06.07 21:09 수정 2022.06.07 21:0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내달 9일 인천서 아시아 최강자 놓고 홍콩과 격돌

2022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말레이시아전 주장 김광민 선수. ⓒ 대한럭비협회

대한민국 15인제 럭비 국가대표 선수단이 대한럭비협회(회장 최윤)가 주관한 ‘2022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ARC)’에서 말레이시아를 55-10으로 대파했다.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은 아시아 럭비 연맹이 주최하는 국제대회로, 지난 6월 4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 경기장에서 3년 만에 개최됐다. 말레이시아를 이긴 한국 럭비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7월 9일 인천에서 개최되는 홍콩과의 경기에서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고 이 경기에서 승리 시 20년 만에 아시아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오는 7월 9일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게 될 경우 7월 23일에 ‘2023 프랑스 럭비15인제 월드컵’ 출전권 획득을 위한 통가와의 ‘2023 프랑스 럭비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가 있을 예정이다. 15인제 럭비 월드컵은 100여년 한국 럭비 역사 동안 단 한 번도 출전해보지 못한 소위 ‘꿈의 무대’라고 할 수 있어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집념이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윤 대한럭비협회장은 “이번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국가대표 선수단에 감사하다”며 “더욱 좋은 환경에서 운동 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우리 집행부는 철저한 준비로 대회 운영에 차질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 5월 막을 내린 ‘2022 OK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이후 지속 적용되고 있는 유료관람에 약 500명의 관중들이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장을 찾지 못한 1만 여명의 럭비 팬들이 아프리카TV, 유튜브 생중계를 통하여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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