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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째 하락…강남구도 12주 만에 보합


입력 2022.06.09 16:44 수정 2022.06.09 16:45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원

금리 인상으로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지 않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강남구는 3달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됐다.


9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2주째 0.01% 하락했다. 강남구 아파트값도 보합을 기록하며 2월 첫째 주 조사 이후 12주 만에 상승을 멈췄다.


송파구는 지난주보다 0.01% 내리며 3주 연속 하락했고, 강동구는 한 달째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서초구만 0.03% 오르며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대통령실 이전 호재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용산구는 이번주 0.02% 오르면서 2주째 상승폭이 줄었다. 종로구는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에는 0.01% 하락했다.


노원구는 0.03% 떨어졌고, 지난주 0.02% 하락했던 강북과 도봉구는 이번주 보합 전환했다.


경기와 인천지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2%, 0.05% 각각 하락했다.


성남시 분당구(0.03%)와 고양시(0.04%), 군포시(0.01%) 등은 재건축 기대감에 상승세가 유지됐으나, 오름폭은 둔화됐다.


지방에서는 공급 과잉 지역인 세종시가 0.10% 떨어졌지만 지난주(0.13%)보다 낙폭은 축소됐다.


대구시는 이번주 0.16% 내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전세시장은 대체적으로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보합을 기록하며 3주 만에 다시 하락세를 멈췄다.


강남구의 전셋값이 지난주에 이어 0.04% 상승했고, 서초구는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2%로 오름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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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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