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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화이자 해킹' 북한 "코로나 치료제 자체 개발중" 등


입력 2022.06.14 17:34 수정 2022.06.14 17:34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북한의 코로나19 방역 선전화 ⓒ노동신문


▲'화이자 해킹' 북한 "코로나 치료제 자체 개발중"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완비해나가고 있다며 북한 주민 체질에 맞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미국 등 국제사회가 대북 인도적 지원 의사를 거듭 피력하고 있지만, 북한은 중국 등 일부 우방국 도움만 받으며 자력갱생 노선에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최대의 긴장성을 계속 유지하며 방역사업의 도수를 더욱 높이자'는 제목의 기사에서 "국가의 방역능력 강화를 위한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다지는 사업이 집중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여러 나라의 효과적인 방역경험들에 대한 연구와 지난 1개월간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격퇴전에서 나타난 결함과 교훈들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에 기초해 우리 식의 방역체계와 방법을 부단히 갱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조들의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코로나19와 관련한 '4중 검사정보 관리체계'를 개발·완성했다며 "모든 시·군 위생방역소들에 생물안전 2급 수준의 검사실을 꾸리고 최신 검사설비들과 수단들을 보충해주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생물·공학 부문의 과학자들은 비루스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키고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우리 인민들의 체질에 맞는 항비루스약의 완성을 다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성동·박홍근, 법사위원장 놓고 대치 이어가


국회 공백 사태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14일에도 이 문제로 대치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법사위 권한 축소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고, 민주당은 법사위 권한 축소야말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기기로 한 지난 여야 합의의 대전제라고 반박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국회의장·법사위원장 독식은 이재명 방탄국회를 완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명심'이 아닌 민심을 따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축소된 법사위 권한을 더 축소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없애겠다는 것"이라며 "차라리 법사위를 없애자는 말이 솔직해보인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의장·법사위·상임위를 장악하고 물마시듯 날치기를 반복했다"며 "협치·견제의 반대말이 있다면 그것은 민주당일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 문제를 국회의장 선출 문제와 연계해 볼모로 잡고 있다"며 "억지 행태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맞받았다.


▲대장주 아파트도 상승분 반납…못 버텨낸 하락세


각 지역의 대장주로 꼽히는 아파트들도 시장 침체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하나둘 그간 상승분을 반납하고 수년 전 가격대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대장주 아파트는 일대 지역의 집값 향방을 점쳐볼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하는 만큼, 집값 하락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나온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6일 21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가와 비교해 2억9000만원 하락한 금액이다. 최고가와 비교하면 4억원이 떨어졌다.


강동구 대장주로 꼽히는 고덕그라시움 전용 59㎡는 13억원 대로 시세가 굳혀졌다. 올 3월부터 있었던 모든 거래가 13억원에 대에 이뤄졌는데, 이는 지난 2020년 거래가 수준이다.


노원구 일대 재건축 단지들 집값의 기준이 되던 미성·미륭·삼호(미미삼)도 상승분을 반납했다. 전용 59㎡는 올해 들어서 3건의 거래가 있었으나, 모두 8억원대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만 해도 저층 고층 가릴 것 없이 9억원을 훌쩍 넘어 거래되던 것에 비하면 1년이 채 안돼 수천만원이 빠진 것이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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