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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고도 700㎞에서 위성 분리 성공…오후 5시 10분께 분석결과 발표


입력 2022.06.21 16:43 수정 2022.06.21 16:43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오후 4시 14분 성능검증위성, 4시 16분 위성모사체 각각 분리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뉴시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2차 발사에서 목표한 고도 700㎞에 도달하는데 성공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혔다.


이날 누리호는 오후 4시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오후 4시 2분께 1단을 분리하고 2단을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오후 4시 3분께 발사 위성 덮개(페어링)를 분리하고 고도 200㎞를 통과했다.


누리호는 이후로도 정상 비행을 이어 갔으며, 오후 4시 13분께 3단 엔진이 정지되며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


이어 오후 4시 14분께 성능검증위성, 4시 16분께 위성 모사체를 각각 분리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누리호 비행이 사전 계획된 절차에 따라 종료됐다"며 "기술진이 누리호 비행과정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에는 앞으로 30분 소요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오후 5시 10분께 누리호 주요 비행, 목표 궤도 투입 여부, 향후 지상국과 교신 등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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