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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공단, 귀어(歸漁) 꿈꾸는 청년 위한 임대 어선 모집


입력 2022.07.05 15:15 수정 2022.07.05 15:15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연안 어선 청년 임대…임차료 지원

어선청년임대사업 안내 포스터.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은 지난 1일부터 2022년도 어선청년임대사업 임대용 어선 2차 모집을 시작했다.


어선청년임대사업은 높은 어선구매 비용으로 어선어업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기존어업인 연안 어선을 청년들이 임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어선 임차료 50%를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연안 통발·자망·복합 어선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했다. 하반기에는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사업 참여 신청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어선을 위탁하고 싶은 어업인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역어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7일부터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7일 오후 2시에는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12일 오후 2시에는 경상북도 포항시 수협 대회의실, 18일 오후 2시에는 부산시 동삼어촌계 사무실에서 사업설명회를 한다. 경남에서는 19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학교 해양생물교육원연구센터 4층에서 예정하고 있다.


전남권은 1차(20일)와 2차(21일)로 나눠 진행한다. 1차는 오후 2시 목포수산물유통센터에서, 2차는 여수시청 국동임시별관에서 열린다.


신청을 완료한 어선에 대해 9월 중 가격 협상 후 어선 임대차계약을 체결한다. 어선을 빌려준 어업인이 원하는 경우 일정 기간 청년어업인 멘토로 활동할 수 있다. 멘토 활동에 따른 소정의 비용도 공단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최근 어가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로 연안어업과 어촌이 위기에 빠져있다”며 “연안어선 임대를 통해 진입장벽을 낮춰 어촌지역 청년 일자리를 사업이 잘되기 위해서는 많은 어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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