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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서해·남해 서부 저수온 위기경보 ‘주의’ 발령


입력 2024.12.24 13:44 수정 2024.12.24 13:44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연안 수온 7℃ 이하 때 발령

해양수산부 전경. ⓒ데일리안 DB

해양수산부는 24일 오후 1시부로 서해와 남해 서부 인근에 저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저수온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1단계 ▲심각 2단계로 나뉜다.


‘주의’ 단계는 연안 수온이 7℃로 내려가면 발령한다. 24일 발령 해역은 서해와 남해서부 연안, 내만(충남 가로림·천수만, 전남 함평·도암·여자만)이 대상이다.


현재 우리나라 서해 연안 수온은 평년(최근 30년)보다 1℃ 높은 상황이다. 간헐적으로 북극 한기가 남하해 수온이 급격히 하강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수부는 9개 지자체에 양식 용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히트펌프를 사전 보급(174억원)했다. 190개소 수온 관측망을 통해 관찰한 실시간 수온 정보를 지자체와 어업인에게 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겨울은 한파에 따라 수온이 급격히 하강할 수 있으므로 수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며 “해수부는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해 저수온 발생 동향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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