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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탬퍼링 논란…KBO, 경위서 제출 요구


입력 2022.07.06 17:24 수정 2022.07.06 17:3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KBO '선수 사전 접촉' 위반 여부 등 사태 파악 중

ⓒSSG랜더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일 아마추어 유망주 ‘사전 접촉’ 논란에 휩싸인 SSG랜더스에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SSG 구단은 최근 고교·대학 선수 등을 2군 시설이 있는 인천 강화의 퓨처스필드로 불러 최첨단 장비로 신체 데이터를 측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SG는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단체 지원금 공모 사업에 지원해 바이오메카닉스 훈련 관련 사업 수행 구단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프로스포츠협회가 과학적·체계적인 트레이닝 기법을 활용해 유소년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SSG는 고교 선수들의 데이터를 학교로 보내 체계적 육성에 사용하도록 했지만, 고교 3학년 선수를 측정 대상으로 삼는 바람에 사전 접촉(탬퍼링) 논란에 휘말리게 됐다.


드래프트 지명 이전에 선수를 접촉하면 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협정서에 따라 구단의 1라운드 지명권이 박탈될 수 있다.


KBO는 SSG로부터 받은 경위서를 검토한 뒤 추후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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