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측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보고
“첨단 인재 양성으로 성장전략 구축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 구축 지원
하절기 전력 수급 만전 기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 성과 조기 도출 등을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정관의 업무보고가 오전 10시부터 1시간 40분 가량 진행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 측에서 김대기 비서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이 배석했으며 전날 기획재정부 보고와 마찬가지로 산업부 관계자의 배석 없이 장관 단독보고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주요 내용을 일일이 메모하며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규제혁파, R&D 지원, 첨단 인재 양성을 통해 성장지향 전략을 확고하게 구축해야 한다”며 “원전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일감을 조기 공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의 견고한 소부장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기 바란다”라며 “마드리드 정상외교와 연계한 원전, 방산, 인프라 수출에 관해 산자부가 중심이 되어 조기 성과를 도출하도록 진행하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하절기 전력 수급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는 주문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