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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언론노조 민주당과 유착, 그 중간에 민언련"


입력 2022.07.15 02:00 수정 2022.07.14 23:58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KBS·MBC 편향성에 많은 국민 의심"

"솜방망이 징계로 김어준에 면죄부"

MBC 등 반발엔 "사실을 말했을 뿐"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신요금 다양화와 소비자권익 증진'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이 "문재인 정부에서 언론과 정치 권력 유착의 한 가운데에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과 같은 친민주당 성향 언론 단체와 인사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권 대행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정권의 방송통신위원회는 소위 '팩트체크'를 빙자해 국민 혈세로 정부의 홍위병을 만드려는 시도를 했고, 허위 사실 진원지 가짜 '뉴스공장'에서 생산된 메시지는 민언련 출신 위원들이 큰 영향력을 끼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솜방망이 징계로 면죄부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방송인 김어준 씨를 겨냥 "북한의 대한민국 공무원 시신 소각 행위에 대해 '화장(火裝)'이라는 망언을 한 진행자는 여전히 고액의 출연료를 받으며 매일 아침마다 가짜 뉴스를 쏟아내고 있다"며 "반면 본인들에게 비판적인 언론에 대해서는 '재승인 탈락', '조건부 재승인' 등의 칼자루로 징벌과 위협을 일삼았다"고 꼬집었다.


KBS와 MBC 등 공영방송이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주장도 굽히지 않았다.


이날 오후 YTN에 출연한 권 대행은 "많은 국민이 제가 언급한 언론사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 비판을 하고 계시고 심지어 그 채널 가까이 가지도 않는 게 현실"이라며 "민주노총에 의해 장악된 언노련(전국언론노동조합)이 방송을 장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야당과 언론계가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얘기했고 많은 국민이 느끼고 있는 바를 제가 대신해서 말씀을 드렸기 때문"이라며 "KBS나 MBC가 토론의 장을 만들어주면 제가 그 노조위원장하고 일대일로 토론할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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