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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사무총장, 대우조선 불법점거 농성 현장 방문


입력 2022.07.21 17:36 수정 2022.07.21 17:37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대화로 해결해야, 농성자 상황 매우 열악해 걱정…인권위 역할 있다면 고민해볼 것"

국가인권위원회 박진 사무총장이 21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도크를 방문해 '옥쇄 농성'을 벌이고 있는 유최안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과 면담하고 있다.ⓒ뉴시스

국가인권위원회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가 50일째 불법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되고, 대화로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진 인권위 사무총장은 21일 오후 옥포조선소를 찾아 1㎥의 철 구조물 안에서 30일째 농성 중인 유최안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을 비롯해 하청노조와 원청 관계자들을 만나, 평화로운 방식의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박 사무총장은 "사안이 중대해 직접 나왔다"며 "농성자 상황이 매우 열악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위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고민해보겠다.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되고, 대화로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원청업체를 만나 더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장 상황을 지속해서 지켜보고, 필요하면 위원회 절차를 거쳐 대응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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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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