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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중간요금제 '첫발' SKT, 4·5·9만원대 요금제 5종 출시


입력 2022.07.29 11:00 수정 2022.07.29 10:45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사용자 이용 패턴 반영…1만원 간격 촘촘한 요금제로 개편"

5G 요금제, 일반·언택트·청소년·어린이 전용 등 16종으로 확대

T타워 전경.ⓒSKT

SK텔레콤이 그동안 없었던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 요금제를 5종을 출시한다. 일반 유통처에서 가입 가능한 상품(4·5·9만원대)과 온라인 전용 상품(3·4만원대)으로 나눠 사용자 선택권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요금제는 다음달 5일부터 적용된다.


SK텔레콤은 29일 신규 5G 요금제인 5G 일반 요금제 3종(4·5·9만원대)와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3·4만원대) 등 총 5종을 공개했다. 신규 요금제 추가로 SK텔레콤 5G요금제 라인업은 ▲5G 일반 요금제 8종 ▲5G 언택트 요금제 5종 ▲청소년 요금제 1종 ▲어린이 요금제 2종 등 총 16종류로 늘어났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신규 5G 일반 요금제 3종은 ▲월 4만 9000원에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베이직’ ▲월 5만9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를 제공하는 ‘베이직플러스’ ▲월 9만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5GX 프라임플러스’로 구성된다.


베이직은 월정액 4만 9000원에 8GB (소진 시 최대 400kbps)의 데이터를 제공해 경제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췄고, 베이직플러스는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트렌드를 고려해 24GB(소진 시 최대 1Mbps)로 책정했다.


무제한 요금제 5GX 프라임플러스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혜택을 강화했다. 가입자는 우주패스, 웨이브, 플로 중 자신이 선택한 1개 상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휴대폰 파손보험도 무료 제공한다. 우주패스를 선택한 경우에는 편의점, 카페 또는 온라인 쇼핑 할인 혜택을 기본으로 받으면서 배달 서비스 등 50개 이상의 제휴 서비스 중 직접 고른 추가 혜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5G 요금제 라인업이 1만원 간격으로 촘촘하게 짜여지게 돼 고객이 요금제를 선택할 때 요금, 데이터, 추가 혜택 등 본인의 사용 패턴에 맞춰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는 ‘5G 언택트 플랜’도 3·4만원대 요금제로 나온다. 5G 언택트 플랜은 약정·결합 조건 등 부가혜택을 없앤 대신 기존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5G 언택트 플랜의 신규 요금제는 ▲월 3만4000원에 데이터 8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5G 언택트34’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를 제공하는 ‘5G 언택트 42’ 등이다.


SK텔레콤은 5G 언택트 플랜 개편과 함께 신규 요금제 가입 시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5G언택트 플랜 이용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래플(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T다이렉트샵을 통해 11월 4일까지 5G언택트 34와 5G언택트 42에 가입한 이용자에 가입월을 포함한 12개월 동안 기본 제공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5G언택트 34의 경우 프로모션을 통해 15GB까지 사용 가능하며, 소진 후에도 고화질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3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5G언택트 42는 최대 40GB(소진 시 3Mbps)와 공유·테더링 전용 추가 데이터 10GB를 제공한다.


5G 언택트 플랜 가입자가 이달의 래플 프로모션에 응모할 경우에는 ▲1년 동안 5G 언택트 플랜 요금 무료 ▲1년 동안 데이터 완전 무제한 혜택을 매달 1명씩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래플 프로모션은 8월 내로 T월드 앱에서 진행된다.


신규 5G 언택트 플랜 요금제 가입자는 바로당첨 데이터 혜택을 월말까지 ▲데이터 무제한 ▲기본제공 데이터 10GB추가 ▲공유가능 데이터 10GB추가 ▲테더링 데이터 10GB추가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고객들의 이용패턴을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5G 요금제를 선보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 전 상품 영역에 걸쳐 고객이 만족할 수 있고, 고객 편의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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