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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우려하고선…'일반인 1184배' 탄소 배출한 이 스타


입력 2022.07.31 16:36 수정 2022.07.31 16:37        온라인 뉴스팀 (onlinenews@dailian.co.kr)

ⓒ인스타그램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한 유명인이라는 오명을 얻게됐다.


31일 영국 매체 '더 탭'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마케팅 회사 야드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올해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축적한 유명 인사 10명을 공개했다.


그 결과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용기가 올해 들어 8293톤의 탄소를 배출해 탄소 배출량 1위에 올랐다.


테일러는 올해 들어 총 170편의 비행을 통해 편당 평균 비행시간 80분, 편당 평균 비행 거리 139.36마일을 기록했다. 더 탭은 테일러가 현재 투어 중이 아님을 감안하면 이는 엄청난 기록이라고 지적했다.


테일러는 남자친구이자 약혼자인 영국 배우 조 알윈과의 데이트를 위해 여러 차례 전용기를 운행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앞서 테일러는 기후 위기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한 바 있어 큰 비난을 받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대변인은 "테일러의 전용기는 정기적으로 다른 개인에게 대여된다"면서 "탄소 배출량의 전부를 테일러의 탓으로 돌리는 건 명백히 잘 못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테일러 다음으로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2위를 차지했다. 올해만 177번의 비행을 한 그는 전용기 이용으로 올해 7076톤의 탄소를 배출했다.


3위는 6981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팝스타 비욘세의 남편 제이지다. 이는 일반인 연간 배출량의 997배에 달하는 것으로 더 탭은 제이지 역시 2017년 이후 투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환경 파괴범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그 뒤를 이어 에이로드, 블레이크 셸턴, 스티븐 스필버그, 킴 카다시안, 마크 월버그, 오프라 윈프리, 트래비스 스콧이 차례로 4∼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뉴스팀 기자 (online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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