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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19 재확진…"팍스로비드 재발 사례로 보여"


입력 2022.07.31 16:52 수정 2022.07.31 21:19        온라인 뉴스팀 (onlinenews@dailian.co.kr)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화요일 저녁과 수요일 아침 그리고 목요일 아침과 금요일 아침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토요일 아침에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에게 나타나는 재발 사례"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후 격리 상태에서 팍스로비드로 치료를 해왔고 지난 27일 최종 음성을 받았다.


외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확진이 팍스로비드 복용자 중 일부에게 발견되는 재발 사례(rebound cases)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화이자는 팍스로비드 기존 연구에서 1~2%의 바이러스 수치가 열흘 만에 다시 반등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CDC는 지난 5월 팍스로비드 치료 후 음성이 나온 뒤 2일~8일 이내에 재발하는 사례가 있다고 경고했다. 재발하는 경우 최소 5일 간 격리하고 열흘 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폴 오워터 존스홉킨스 의대 박사는 NYT에 팍스로비드 치료 후 이같은 재발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확진 후 트위터를 통해 "오늘 또다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것은 일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이라며 "무증상이지만 주변 이들의 안전을 위해 격리할 것이다. 나는 여전히 업무를 보고 있고 곧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은 무증상 상태다. 상태는 좋다"며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격리된 상태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뉴스팀 기자 (online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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