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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권성동에 "원내대표 유지는 꼼수...지도부 총사퇴해야"


입력 2022.08.01 11:13 수정 2022.08.01 11:13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왜 꼼수에 샛길로만 찾아 갈려고 하는지"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7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직을 내려놓은 것에 대해 "권한대행을 사퇴하면 원내대표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비대위를 구성할 수가 없고 권한대행을 사퇴하면 원내대표도 사퇴하는 것이 법리상 맞는 것인데, 원내대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동 승계된 대표 권한대행만 사퇴하겠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전체가 당원과 국민들의 신뢰를 상실한 지금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에게 비상대권을 줘 이준석 대표 체제의 공백을 메꾸어 나가는 게 정도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의 사법적 절차가 종료되는 시점에 이르면 이 대표의 진퇴는 자동적으로 결정 될 것"이라며 "그때까지 잠정적으로 원내대표 비상체재로 운영하다가 전당대회 개최여부를 결정 하는게 공당의 바른 결정으로 보인다"고 했다.


홍 시장은 아울러 "왜 꼼수에 샛길로만 찾아 갈려고 하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꼬집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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