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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측 "이주영 감독 수정 요청 거부, '안나' 8월 중 감독판 공개"


입력 2022.08.03 16:10 수정 2022.08.03 16:1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이주영 감독, 편집 보장권 불만

"제작 의도에 부합하도록 편집"

수지 원톱 주연작, 호평

쿠팡플레이가 일방적인 편집으로 작품에 훼손됐다고 항의한 이주영 감독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3일 "쿠팡플레이는 '안나'의 촬영이 시작된 후부터 일선 현장의 이주영 감독(이하 '감독')과 제작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왔다. 하지만 감독의 편집 방향은 당초 쿠팡플레이, 감독, 제작사(컨텐츠맵) 간에 상호 협의된 방향과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수개월에 걸쳐 쿠팡플레이는 감독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하였으나, 감독은 수정을 거부했다. 제작사의 동의를 얻어서, 그리고 계약에 명시된 우리의 권리에 의거 쿠팡플레이는 원래의 제작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고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작품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쿠팡플레이는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 8일 이미 공식화한 것과 같이, 총 8부작의 '안나' 감독판은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감독판은 영등위 심의가 완료되는 즉시 공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안나'의 이주영 감독은 쿠팡플레이가 창작 의도와 관계없이 8부작으로 기획된 시리즈를 6부작으로 편집해 공개했다고 밝히며 사과를 요구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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