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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까지 동원…베이비몬스터, 블랙핑크 잇는 YG 핵심 IP될까 [D:현장]


입력 2024.11.01 14:03 수정 2024.11.01 14:03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첫 정규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이면서 YG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서 도약에 나선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첫 정규앨범 ‘드립’(DRIP)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고 “베이비몬스너만의 ‘뉴 클래식’을 표현할 수 있는 앨범”이라며 “음색이나 우리만의 ‘틴’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YG엔터테인먼트

앨범은 제목처럼, 앨범을 가득 채우고도 흘러 넘치는 멤버들의 매력을 응축하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 ‘드립’은 베이비몬스터만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YG 특유의 힙합 바이브를 녹여낸 EDM 기반 댄스곡이다.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더 신경을 많이 썼다. 다양한 장르가 담겨 있어서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팬미팅 투어 등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이번 앨범에 어떻게 잘 담아내고,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드래곤의 작곡에 대해서는 “우리도 처음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 참여해주신 만큼 저희도 열심히 활동해서 보여드리는 것이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선배님의 스타일과 스웨그를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어떠한 조언보다 데모 하나로 모든 게 설명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타이틀곡 ‘클릭 클랙’(CLIK CLAK)은 모든 멤버들이 랩에 도전한 곡으로 주목을 받았다. 멤버들은 “처음엔 ‘드립’만 단독 타이틀곡으로 선정이 됐는데,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모든 곡이 다 좋아서 회사랑 이야기하면서 더블 타이틀로 결정됐다”면서 “‘클릭 클랙’은 저희 멤버들이 모두 랩에 도전했다는 것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러브, 메이비’(Love, Maybe)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 ‘빌리어네어’(BILLIONAIRE) ‘러브 인 마이 허트’(Love In My Heart) ‘워크 업 인 도쿄’(Woke Up In Tokyo)(RUKA & ASA) ‘포에버’(FOREVER) 그리고 팬미팅 앙코르 곡 ‘베터 업(BATTER UP) Remix – Bonus Track’까지 총 9곡이 담겼다.


베이비몬스터는 첫 월드투어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월드투어는 베이비몬스터의 꿈이기도 했다. 투어를 통해 팬들과 좋은 시간, 예쁜 추억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 월드투어까지 잘 마무리하는 것이 이번 앨범의 목표다. 팬분들께서 기다려주시는 만큼,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베이비몬스터는 “투애니원과 블랙핑크 선배님이 갖고 있는 프로다운 모습이 멋지다고 느꼈다. 우리도 두 그룹을 잇는 그런 후배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항상 하고 있다. 팬들과 같이 소통하고 무대를 재미있게 즐기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바랐다.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앨범은 1일 오후 1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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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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