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운영 전 과정 수행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9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나랑진 매립장 메탄가스 포집·소각 시설을 설치·운영해 온실가스 56만t을 감축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사업비는 환경부로부터 132억원을 받아 10년간 설계·시공·운영 모든 과정을 SL공사가 수행하게 된다”며 “실시설계 후에 공사 직원 2명이 현지에 상주한다”고 설명했다.
SL공사는 베트남과도 온실가스 감축 협약을 체결하는 등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40% 달성을 위한 해외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희동 SL공사 탄소사업부장은 “지난 6월 울란바토르 매립지를 방문해 56만t 감축에 필요한 메탄가스 함량이 충분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