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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해 이재민 긴급 주거지원…임대기간 연장도 가능


입력 2022.08.14 11:01 수정 2022.08.12 17:14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중부 지방의 폭우로 보금자리를 상실한 이재민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긴급 주거지원을 추진 중이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중부 지방의 폭우로 보금자리를 상실한 이재민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긴급 주거지원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LH는 지난 9일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긴급 주거지원 TF를 가동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이재민 주거 이전 수요를 파악하는 한편,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을 총괄팀장으로 하는 자체 TF와 이재민 상담 및 긴급 주거지원을 위한 현장지원 조직(서울·경기 등 6개소)을 갖춰 지원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긴급지원주택은 피해지역 인근에 보유중인 건설임대 또는 매입임대 공가를 활용하되, 공가가 없는 지역은 전세임대(민간소유 주택을 LH가 임차해 이재민에게 재임대) 형태로도 공급한다.


임대기간은 6개월부터 최대 2년간이다. 추후 지자체 협의를 거쳐 연장도 가능하며, 지자체와 임대료 감면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국토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맞춤형 주거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수해를 계기로 반지하 주택 등의 주거여건 상향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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