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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 "올해 '5G 특화망 얼라이언스' 출범"


입력 2022.08.26 17:48 수정 2022.08.26 17:48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26일, 5G 특화망 기반 융합서비스 활성화 민간 간담회 개최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빌딩에서 열린 '제7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올해 민간이 주도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 생태계가 만들어지겠다고 밝혔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2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제7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 간담회’에서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간담회는 ‘5G특화망 기반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비제조사·시스템통합기업·통신사 등 5G 특화망 공급기업, 공공·민간 수요기관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5G 특화망 확산 전망을 공유하고,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월 ‘5G 특화망 정책방안’을 수립하고 그해 6월 5G 특화망 주파수 공급방안 발표했다. 또 9월에는 5G 특화망 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특화망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5G특화망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의료·물류·안전 등 8개 분야의 활용사례(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신훈식 SK네트웍스서비스 공공인프라그룹장은 제조 분야에서 로봇과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서울병원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장은 ‘5G 기반 병원의 디지털 전환사례’를 주제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는 진료·환자서비스·물류 등 7대 분야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올해 실증사업을 통해 28기가헤르츠(GHz)를 활용한 원격 의료교육 및 비대면 협진 서비스 실증 계획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5G 특화망 확산을 위한 정책제언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기업 관계자들은 5G특화망을 활용한 사업 방향을 밝히며, 5G특화망 기반 융합서비스를 발굴·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생태계 활성화 차원에서 민·관 뿐 아니라 공급·수요기업 간 정보 공유를 통한 협력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는 환경 조성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민간이 주도하는 5G융합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올해 5G 특화망 얼라이언스를 출범할 계획"이라며 "정부가 5G 관련 생태계의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5G특화망과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해서는 분야·기업 간 새로운 결합이 무수히 일어나 창조적 파괴가 꽃피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그간 다양한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이 혁신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참여기업을 개방·확대했으며, 기업들이 경쟁과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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