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9월 16일(금) 오늘, 서울시] 내년 서울형 생활임금 시간당 11,157원


입력 2022.09.16 09:58 수정 2022.09.16 10:09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보다 1537원↑…한 달 근무 시 233만1813원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500m 구간…주말 및 공휴일 오전 8시~오후6시 운영

구직 여성 1만15242명 취업 성공…앞으로 취약계층 취업 지원 계획

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 내년 서울형 생활임금 시간당 1만1157원…3.6% 인상


서울시는 2023년 '서울형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157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만766원보다 3.6%(391원) 올랐다. 정부가 지난달 고시한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9620원보다는 1537원 많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형 생활임금 대상자는 한 달에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을 근무하면 통상임금 기준으로 작년보다 8만1719원 많은 233만1813원을 받게 된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 및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노동자(시비 100% 지원),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1만3000여 명이다.


내년 생활임금 인상률은 2021년 1.7%, 2022년 0.6%보다 높다.


2. 주말·공휴일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 연말까지 운영


서울시는 이달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청와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청와대로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차 없는 거리 운영 기간 청와대 앞길 양방향과 주한브라질대사관∼춘추문 상행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도심순환버스 '01번'과 서울시티투어버스도 효자동분수대에서 서촌 방향으로 우회해 운행한다.


시는 차 없는 거리 운영 구간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하는 한편 청와대 방문객 및 보행자를 위한 소규모 길거리 공연 등을 열 예정이다.


3. 구직 여성 취업 상담 '일자리부르릉' 버스 상담 10만 건 돌파


서울시는 구직 여성을 위한 '일자리부르릉' 버스 상담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2009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일자리부르릉' 사업은 취업상담 버스가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직접 찾아가 취업 및 교육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말 기준 총 상담 인원은 10만390명을 기록했다. 이 중 1만1542명은 취업에 성공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경력단절여성과 청년여성에서 주거취약계층, 다문화(결혼이주여성), 미혼모 및 한 부모, 자립준비청년 등으로 확대해 이들을 대상으로 47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앞으로도 취업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오늘, 서울시'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하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