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 주최
“혁신생태계 조성·포용적 디지털 경제 추진”
정부가 디지털 경제 전환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 민간 주도의 혁신적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회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에서 “세계 초일류 디지털 국가를 위해 민간 주도의 혁신적 디지털 경제 구축,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포용적인 디지털 경제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 차관은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핵심 유망기술을 발굴·육성하고 연구개발(R&D)과 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모든 국민이 어떤 차별 없이 디지털 대전환의 혜택을 고르게 함께 누리는 포용적인 디지털 경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은 디지털 경제의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민관 전문가들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에는 '역동적·혁신적 디지털 경제 실현방안'이라는 주제로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했다.
세션에서는 패널 간 토론을 통해 혁신 친화적인 규제환경 구축방안,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방안, 디지털 격차 해소, 스타트업 투자생태계 재편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이 환영사를 맡았으며, 벤처캐피탈 아이엔캐피탈(I.N.Capital) 창립 파트너인 제니퍼 주 스콧과 액셀러레이터 기업인 파운더스 스페이스 창립자 스티븐 호프먼스가 기조연설을 했다.
국제기구인 세계은행(WB)도 참여해 디지털 격차 해소를 함께 논의했다.
기재부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디지털 경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포럼 등을 통해 지속해서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