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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아이테크,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입력 2022.09.26 17:11 수정 2022.09.26 17:11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내달 26일~27일 일반청약

ⓒ제이아이테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 소재 전문기업 제이아이테크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을 준비한다고 26일 밝혔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제이아이테크는 총 172만8870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가액 범위는 1만3000~1만6000원이다. 10월20일~21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26~27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065억~1311억원이다.


현재 회사의 매출을 견인하는 Low-K 프리커서 부문에서는 제이아이테크가 국내 최대의 양산 캐파를 보유하고 있다. 프리커서는 반도체 필수 8대 공정 중 박막 과정에 사용되어, 여러 물질의 박막을 웨이퍼에 증착하는 데에 사용되는 핵심 재료다.


제이아이테크는 타사에 비해 획기적인 짧은 공정으로 제조가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 공정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최근 3년 간 약 10%의 연평균성장율과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해올 수 있었던 비결이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약 205억원이었으며, 올 상반기 매출로만 이미 2021년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상장 후에는 수요를 안정적으로 따라가기 위해 시설 확장에 아낌없이 투자해, 캐파(Capacity)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 가동하기 시작한 제2공장의 가동률은 벌써 80%대로 올라왔다.


함석헌 제이아이테크 대표이사는 “주력이자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프리커서 사업 외에도 OLED 유기재료와 특수가스 사업 부문 등에서 다양한 성장 여력을 가진 것이 제이아이테크의 자신감”이라고 밝혔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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