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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못 가서 화났다" 광주 중학생 교실서 흉기 난동


입력 2022.09.27 14:54 수정 2022.09.27 14:56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이전에 있었던 교내 일탈 행위로 특별교육 대상돼 참여 못 해

학교 측, 학생들 대피시키고 신고…다친 사람은 없어

촉법소년.ⓒ게티이미지뱅크

체험학습 수련회를 못 간다는 이유로 광주의 한 중학생이 교실에서 같은 반 친구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학교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운 혐의로 중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8시 15분께 광주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같은 반 학생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한 경찰이 대응에 나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수련 활동을 못 가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체험학습 수련 활동과 수학여행 등을 재개했다.


하지만 A군은 이전에 있었던 교내 일탈 행위 등으로 외부기관 특별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참여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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