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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출 물류 지원대상 1차 선정…30억원 규모 지원


입력 2022.10.05 11:00 수정 2022.10.05 10:53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수출현장지원단 4차 간담회 개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데일리안 DB

정부가 이번 주중 수출기업의 최대 애로인 물류비 지원 대상을 선정해 약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수출현장지원단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에서 4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들의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수출현장지원단은 9월부터 매주 대구, 광주, 창원 등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방문하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말까지 주요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기업과 물류 현장 등을 지속 방문하며 기업애로 해소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4차 간담회에는 천안 인근 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기업들은 최근 환율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물류와 운영자금 등의 애로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수출현장지원단은 수출전문위원 컨설팅 제공, 수출바우처 등 마케팅 지원, 무역금융 지원 대상 확대와 한도 상향 등을 통해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3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은 물류, 마케팅, 인증, 수출컨설팅, 규제, 수출금융 등 총 33건의 애로를 제기했다.


수출유관기관은 21건에 대해 추가 면담과 현장방문 등을 통해 세부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전담 직원을 배정하여 애로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에 대해서는 6일 개소 예정인 '수출상황실'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다수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류, 인증 등 애로 해소를 위해 산업부는 물류 90억원, 인증 20억원, 해외마케팅 10억원 등 120억원을 편성해 지난 달 14일부터 지원 기업을 모집 중에 있다. 이번 주 중 1차로 물류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해 약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영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조금이라도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고, 중장기 애로라 하더라도 끝까지 관리할 계획"이라며 "6일 수출상황실 개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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