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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野 '정진석 징계안' 제출…與 '이재명 제소' 방침 '맞불 정국' 등


입력 2022.10.14 07:30 수정 2022.10.14 07:30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2022 국민미래포럼 ‘대한민국 길을 묻다 : 도전과 전환’이 열린 1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野 '정진석 징계안' 제출…與 '이재명 제소' 방침 '맞불 정국'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막말 논란을 빚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산업체 주식 보유와 관련, 제소 방침을 밝혔다. 여야가 모두 각당 대표 논란에 대해 강경 대응하면서 대치 정국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소속 의원 20명 명의로 정 비대위원장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접수했다. 정 비대위원장이 한미일 군사 합동 훈련을 둘러싼 논쟁 과정에서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 등의 글을 올린 게 국회의원의 품위를 손상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윤리특별위원회 제소 방침으로 맞불을 놨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이 대표가 2억3100만원 규모의 방산업체 주식을 이날 모두 처분했더라도, 주식을 보유한 사실 자체만으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경찰, '성접대 의혹' 이준석 무고 혐의 송치…李 "삼인성호식 결론" 반박


13일 경찰이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무고 혐의로 고발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14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실체가 있다고 본 것이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즉각 경찰이 삼인성호(三人成虎·세 사람만 우기면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식 결론을 내렸다고 반발하며,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에 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강신업 변호사는 지난 8월 이 전 대표가 성 접대를 받았음에도 가세연을 고발한 것이 무고죄에 해당한다며 이 전 대표를 고발했다.


▲'北피살 공무원' 첫 윗선 조사…서욱에 이어 박지원·서훈·노영민도 곧 소환 전망


'북한 피살 공무원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에 들어갔다. 검찰이 이 사건 관련 장관급 고위 인사를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조계는 서욱 전 장관을 시작으로 서훈 당시 국가안보실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 이른바 윗선들의 소환도 임박했다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했다.


검찰은 피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사망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와 10시 두 차례 긴급관계장관회의가 열렸는데, 이를 전후해 국정원과 국방부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밈스) 내에 기밀 정보가 삭제된 것으로 본다. 당시 회의에는 서 전 장관과 서훈 당시 국가안보실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북한 피살 공무원 사건'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사망한 이 씨의 피격 사실을 파악하고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이다. 특히 당시 청와대와 국방부 관계자들이 북한군의 의도적 살해 사실을 무마하려고 이 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조작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김미나 기자 (wlswnal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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