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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나로호 등에 쓰인 탄소소재 기술 한눈에…'카본코리아 2022' 개최


입력 2022.10.26 06:00 수정 2022.10.26 06: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탄소소재 분야 기술인·기업 교류·협력의 장

JEC KOREA 2021 국제복합소재 전시회.ⓒ뉴시스

누리호·나로호 등에 쓰인 탄소소재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소재 분야 기술인과 기업의 교류·협력의 장이자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행사인 '카본코리아(Carbon Korea) 2022'가 26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우주·항공,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퀀텀 점프(Quantum Jump)의 기회로!'를 주제로 '탄소소재 제품 전시회', '국제컨퍼런스', '카본 아이디어 챌린지' 등 행사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78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지난해(18개사(社)) 보다 규모가 한층 확장됐다.


우주·항공·방산 특별관, 수요산업관, 성과홍보관, 전북·경북관 네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우주·항공 산업발전을 위한 탄소소재의 역할과 미래방향 모색을 주제로 하는 '우주·항공·방산 특별관'에서는 나로호 발사체 부품(한화), 중고도 무인기(대한항공) 등 13개 기업의 30여종 혁신 탄소소재 제품과 미래기술이 전시된다.


'모빌리티·에너지·환경·라이프케어·건설' 4대 핵심 수요산업별 탄소제품 홍보를 주제로 하는 '수요산업관' 에서는 수소저장용기(일진하이솔루스), 정수기 청정기에 적용되는 탄소소재 활용 고효율 필터(코웨이) 등 25개 기업의 40여종 제품을 볼 수 있다.


'성과 홍보관'에서는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과 해외 마케팅 사업에 참여한 18개 기업의 20여종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해외 마케팅지원사업에 참여하는 10개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구축된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제품을 전시했다.


'전북관·경북관'에서는 탄소나노튜브 분산제와 고분자 도전재(한솔케미칼), 이차전지 음극재에 활용되는 인조흑연(카보랩) 등 전북·경북 지역에 소재하는 22개 우수 탄소소재 기업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카본코리아 2022 개막식에서는 탄소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 7명의 유공자가 대통령 표창·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이용필 산업부 소재융합정책관은 "우주항공 분야 탄소소재 시장은 2030년 약 475억달러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우리가 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고성능 탄소소재 기술 자립화 ▲세계 정상급 기업으로의 성장 지원 ▲탄소소재 전후방 산업 협업을 통한 내수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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