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지 대표 "많은 관객들이 영화 통해 동물권 보호, 인식 개선 동참 하길"
여성영화 OTT 퍼플레이(대표 조일지)는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의 온라인 극장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동물영화제는 2018년부터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가 주최하는 카라동물영화제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올해 영화제 규모를 더욱 확장했다. 슬로건은 '애니멀 이즈 어 키'(동물이 열쇠다,∙Animal is a Key)로 인류세가 직면한 위기를 풀 열쇠가 바로 동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퍼플레이는 서울동물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전 세계 21개국 총 48개의 작품 가운데, 총 3개 섹션 23편을 온라인으로 무료 상영한다.
‘SAFF 쟁점: 포스트휴먼 시대의 동물권’ 섹션에서는 장윤미 감독의 ‘고양이는 자는 척을 할까’, 독일 안 오렌 감독의 ‘동물사회’ ‘블루’ 등 국내외 실험,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날 수 있다. ‘SAFF 단편경쟁’ 섹션에서는 동물을 사랑하는 신진 영화감독들의 다채로운 단편을 감상할 수 있다. ‘삶을 변화시키는 동물: 시민영상공모전 THE ANIMAL IS A KEY’ 섹션을 통해서는 시민들이 직접 찍어 보낸 영상을 한편의 단편으로 만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울동물영화제 퍼플레이 온라인 극장은 오는 10월 27일 오후 7시 개막식에 맞춰 오픈해 10월 31일 자정까지 계속된다. 관람은 결제 후 12시간까지 가능하며, 전 작품 무료 상영한다.
조일지 퍼플레이 대표는 “서울동물영화제의 온라인 극장을 3년째 운영하게 되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많은 관객분이 찾아와 영화를 통한 동물권 보호와 인식 개선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