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5시 현재, 서울광장 분향소에 439명, 25개구 분향소에 5339명 발길
유실물 센터 31일 오후 8시~11월 6일 오후 6시 매일 24시간 운영
초실감형 3D 지도, 청와대·서울도서관 실제 공간 구현
1. 서울시 내 합동분향소에 추모객 1만명 발길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에 31일 1만 명 가까운 추모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총 9377명의 추모객이 서울광장과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했다. 서울광장 분향소에 438명, 25개구 분향소에 5339명이 다녀갔다.
오후 10시까지 분향소가 운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추모객은 1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2. '이태원 참사' 원효로 실내체육관에 유실물센터 운영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 1층에 이태원 사고 관련 유실물 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유실물 센터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매일 24시간 운영된다. 현장에서 수거한 신분증과 휴대전화는 용산서 형사과가 별도로 보관 중이다. 유실물 센터에는 그 밖의 물품만 비치돼 찾아갈 수 있다.
문의는 용산서 생활질서계(☎ 02-2198-0109·0111)로 하면 된다.
3. 서울시, 초실감형 3D 지도 첫선
서울시는 가보지 않아도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초실감형 디지털 3차원(3D) 지도 서비스를 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시범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지도는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복제) 기술을 이용해 실제와 똑같은 공간에서 걷고 뛰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장소는 청와대와 서울도서관 등이다.
시는 S-맵(Map)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육조거리 재현 등 대상 지역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