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의무설치기관 23곳 대상 일제점검
경기 과천시보건소가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과천시보건소는 오는 18일까지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 23곳에 설치된 기기 41대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는 공공보건의료기관, 119구급대 및 의료기관에서 운용중인 구급차, 공동주택(500세대 이상) 등 76곳을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의무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과천시의 경우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의무기관은 23곳으로 총 41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해 응급환자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현황 뿐 만아니라 ▲정상 작동 여부 ▲관리책임자 지정 및 교육 이수 여부 ▲매월 자체 점검 현황 등이 진행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조치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된 기관은 관계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등의 후속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미영 과천시 질병관리과장은 “정기적인 점검으로 심정지와 같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현황은 시청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정보, 응급처치 요령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