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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기간' 끝낸 전장연 지하철 시위 재개…출근길 혼잡


입력 2022.11.07 09:43 수정 2022.11.07 09:44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연합뉴스

이태원 핼러윈 사고로 일주일가량 지하철 시위를 중단했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집회를 재개했다. 이로 인해 7일 수도권 지하철 4·5호선 등에서는 출근길 한때 정체가 빚어졌다.


6일 서울교통공사는 트위터에 "7일 오전 7시30분부터 4호선, 5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가 예정되어 있다"며 "이에 따라 4호선, 5호선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 열차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전장연도 페이스북을 통해 "42차에서 46차까지 출근길 지하철을 탑니다!"라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를 알렸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 집결한 뒤 '무책임 정부, 무응답 국민의 힘. 장애인권리예산·권리 입법 응답하라. 42~4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8시께부터 지하철 탑승을 시작했다.


전장연은 이날부터 매일 평일 아침 지하철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장연 관계자는 "오는 11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위는 전장연이 지난 달 30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민 애도 기간에는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7일 만이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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