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2관왕, 4대륙대회 1000m 금메달

남자 1500m 이어 또 다시 우승

쇼트트랙 박지원. ⓒ AP=뉴시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박지원(서울시청)이 4대륙 선수권대회 남자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원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 4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7초548의 기록으로 캐나다 파스칼 디옹(1분27초592)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초반 뒤에서 기회를 엿보던 그는 결승선 5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고, 이후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이번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을 차지한 그는 개인전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