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尹대통령 "인태 평화 위해 北 비핵화 반드시 전제", 이태원 참사 국가배상 법률 검토 착수 "국가 무한 책임", 美 민주당 네바다 승리 등


입력 2022.11.13 18:01 수정 2022.11.13 18:01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尹대통령,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인태 평화 위해 北 비핵화 반드시 전제"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동남아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17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해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토대로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에 관한 우리 입장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위해 북한의 비핵화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열린 회의에서 "우리의 인태 전략은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자유로운 인도·태평양을 지향한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대통령실, 이태원 참사 국가배상 법률 검토 착수…"국가 무한 책임"


대통령실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유가족을 비롯해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배상 여부를 두고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지시간 1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첫 순방지인 캄보디아 프놈펜에 마련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취재진의 관련 질의에 "출국 때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며 "국가의 무한 책임 속에서 법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신속한 수사와 확실한 진상 확인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유가족들에 대해 여러 책임을 지겠지만, 당연히 국가가 할 수 있는 법적 책임들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이미 밝힌 상태"라 강조했다.


美 민주당, 네바다 승리…"상원 다수당 유지"


민주당이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상원 선거에서 승리하며 상원의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확실시된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확정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애리조나주에서도 전날 마크 켈리 후보가 공화당 블레이크 매스터스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민주당은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승리로 상원 의석수 50석을 차지했다. 조지아주 결선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상원 과반을 유지하게 된 것이다.


이상민 "폼 나게" 발언에 野 격앙…박지원 "석고대죄해도 모자를 판에"


이태원 핼러윈 참사 책임론으로 야권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누군들 폼 나게 사표를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느냐"고 말해 또 비판을 자초했다. 사태 수습과 진상규명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취지였으나, 이를 "폼 나게"로 표현한 것은 사태의 심각성을 간과한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석고대죄해도 시원찮을 판국에 행안부 장관이 정말 웃기고 있다"며 "참사 희생자들이 구천을 헤매고, 부상자들은 병원에, 유가족들을 어떻게 계시는지 알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셀프 경찰 총지휘자가 됐으면 석고대죄해도 시원찮을 판국에 '폼 나게 사표 내고 싶다'니, '폼 나게 사법처리 대상'이니 입 다물고 조용히 계시라"고 쏘아붙였다.


조카 도움으로 도주했나…검찰, '라임사태' 김봉현 조카 휴대전화 확보


검찰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김봉현(48)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조카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그는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운 것으로 의심 받고 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전날 김 전 회장 조카 A 씨의 서울 자택에서 휴대전화와 차량 블랙박스를 압수했다. 검찰은 이를 통해 김 전 회장의 도주 경위와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A 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운 것으로 의심 중이다. 다만, 친족의 도주를 도운 경우에는 범인도피죄로 처벌할 수 없도록 한 형법 규정에 따라 A 씨를 체포하지는 않았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도주 과정에서 A 씨와 휴대전화 유심을 바꿔 낀 정황도 포착했다.


내일부터 화이자 BA.4/5 개량백신 접종 가능


14일부터 오미크론 세부변이인 BA.4/5에 대응한 화이자 2가 백신(개량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동절기 코로나19 접종에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활용 가능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 3종이 모두 활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았던 화이자 BA.4/5 기반 개량백신 접종을 14일부터 예약과 당일접종이 동시에 가능하다고 13일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직원 가족도 코인 거래 제한


국내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가 내부통제 기준을 강화한다. 기존 임직원의 자사 거래소 이용 제한은 물론, 직계 가족까지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최근 업비트는 임직원 가족의 업비트 거래소 이용도 제한하는 규정을 추가로 도입했다. 이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거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임직원의 직계 가족은 업비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사고 팔 수 없게 됐다.


엔화 '강세 전환'…엔·달러 환율 이틀만에 146엔→138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여파로 달러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엔화가 강세로 전환됐다. 그간 엔화는 기록적인 ‘엔저(엔화 가치 하락)’를 기록해왔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11일 이틀 동안 엔·달러 환율이 7엔가량 내려 하락 폭과 하락률 모두 1998년 10월 이후 24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엔화는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46엔대 초반에서 거래되다가 11일 138엔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만에 7엔 이상(5.5%) 떨어지면서 1998년 10월 하루 10엔가량 하락한 이후 하락 폭이 최대를 기록했다. 엔화가 달러당 138엔대로 상승한 것은 지난 8월 31일이후 거의 2개월 만이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