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연아 이후 처음’ 김예림, 피겨 그랑프리 우승 쾌거


입력 2022.11.19 19:01 수정 2022.11.19 19:0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도 확정

금메달을 차지한 피겨 김예림. ⓒ AP=뉴시스

‘피겨장군’ 김예림(단국대)이 시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예림은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NHK 트로피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6.90점, 예술점수(PCS) 66.37점, 감점 1점으로 합계 132.27점을 받았다.


앞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서 72.22점을 받은 김예림은 최종 총점 204.4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선수가 그랑프리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피겨여왕’ 김연아(은퇴) 이후 처음이다. 김연아는 2009년 11월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3년 만에 김예림이 뒤를 이어 정상에 섰다.


지난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김예림은 그랑프리 포인트 28점을 확보해 남은 두 차례 그랑프리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파이널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는 2009-2010시즌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도 진출하게 됐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왕중왕전이다. 대회는 다음 달 8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