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조리 델리‧피코크 밀키트, 차별화 그로서리 핵심 MD로
하반기 델리 매출 매달 두 자릿수 신장
검증된 맛과 가성비를 갖춘 대형마트 먹거리가 고물가시대 런치 플레이션, 디너 플레이션을 이겨낼 대안으로 떠오르며 그로서리 핵심 MD로 자리 잡았다.
이마트는 본격적인 겨울시즌을 앞두고 이마트 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담긴 델리와 피코크 밀키트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델리코너에서는 핫 샌드위치 3종과 겨울 한정 시즌상품 스시블랙 방어초밥을 출시한다.
간편하고 든든한 한끼를 추구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샐러드와 샌드위치는 풍성한 재료와 가성비로 인기를 끌며 올해 1~10월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2.6%나 늘었다.
작년 상반기 첫 상품 리뉴얼 출시 이후 구색을 확대해왔고, 이번엔 모짜렐라 콘치즈,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피자 3가지 맛의 데워 먹는 핫 샌드위치 3종(각 4,980원)도 선보인다.
전자레인지에 2분만 데우면 브런치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갓 만들어낸 따끈한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다.
11월 말에는 겨울 시즌 한정으로 ‘스시블랙 방어초밥(9980원/팩)도 출시할 예정이다. 육질이 담백하고 고소한 겨울 제철 생선인 방어를 두툼하게 썰어 올려 프리미엄 초밥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간편 먹거리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일품요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고급 가성비’ 피코크 밀키트도 고물가 시대 외식 대체 상품으로 인기다.
약 2년여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밀키트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이마트가 PB 상품으로 직접 개발한 피코크 밀키트 역시 20년 대비 21년 매출 신장률이 2.5배에 달했다.
올해는 밀키트 문화에 익숙해진 고객들이 외식 같은 집밥으로 밀키트를 자연스럽게 구매하면서 올해 1~10월 밀키트 매출 역시 10%가량 늘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겨울철에 국물 요리 밀키트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집에서 즐기는 즉석 떡볶이와 어묵전골 밀키트 신상품도 선보인다.
이처럼 이마트는 고물가 시대를 이겨낼 밥상물가 도우미로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먹거리 개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즉석조리 델리 코너는 올해 하반기 들어 매달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15% 증가했고, 11월 1일부터 14일까지는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무려 21.4% 증가했다.
이는 일시적 가격 행사에 머물지 않고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 중심의 상품 출시 ▲비밀연구소의 독자적 레시피 개발 ▲대량매입과 조리과정 효율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 3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물이라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 상무는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면서도 풍성하고 맛있는 한끼 식사를 위해 즉석조리 델리, 피코크 등 이마트 만의 경쟁력 있는 먹거리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