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D:PICK] 본 투 비 아이돌, 장원영


입력 2022.11.21 08:49 수정 2022.11.21 10:18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아이브 인기 견인

현재 아이돌 그룹 멤버 중 가장 바쁜 이는 장원영이 아닐까. 15세 나이로 엠넷 '프로듀스 48'에서 1위를 거머쥔 후, 아이즈원을 거쳐 아이즈로 활동하면서 한 번도 스포트라이트를 놓쳐 본 적이 없는 장원영. 현재 업계는 '장원영 모시기'에 바쁘다.


현재 4세대 걸그룹들의 전성시대라 불리는 가운데 장원영이 유독 눈에 띄는 건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최고', '대세' '워너비', '본 투 비 아이돌' 등의 수식어가 설명한다. 화려한 비주얼과 넘치는 끼, 때와 장소에 따라 자신을 적절하게 포지셔닝 하는 능력까지 이유 있는 대세 행보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아이브로서 무대 위의 장원영은 말 그대로 팔색조다. 가사마다 시시각각 표정과 제스처를 바꿔가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풋풋한 모습에서 자신의 매력을 자유자재로 어필할 수 있게 된 현재까지 그의 활동을 순서대로 지켜보는 일은 성장을 눈으로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기에 즐겁다. 특히 아이즈원 시절 비음이 강조됐던 보컬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한결 개선됐다.


무엇보다 장원영의 가장 큰 매력은 그저 바비인형처럼 화려한 외형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수준급의 영어 회화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고, 수학경시대회 금상 수상이라는 이력도 가지고 있다.


현재는 KBS2 '뮤직뱅크'에서는 센스 넘치는 진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장원영과 함께 작업을 한 관계자들은 장원영은 촬영 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지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순간에 최선을 다한다고 입을 모은다.


장원영의 행보는 아이브가 추구하는 '자기애'를 내세운 콘셉트와 맞물려 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며 타인에게 자신의 의지를 결정하게 놔두지 않는다. 이는 거만함과 오묘함이 아닌 당당함으로 귀결된다. '내 앞에 있는 너를, 그 눈에 비친 나를 사랑하게 됐거든'이라는 아이브 '일레븐'의 가사가 장원영의 목소리로 울려 퍼질 때 많은 사람들이 더 짜릿해하는 이유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