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국내 패션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무신사 패션 장학생을 대상으로 브랜드 팩토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달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패션 브랜드 창업을 위한 다양한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실무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브랜드 공장 투어 프로그램은 패션 장학생이 직접 의류 제작 프로세스를 생생하게 경험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이번 브랜드 공장 투어는 무신사 스토어 입점 브랜드이자 가죽 전문 브랜드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도프제이슨’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도프제이슨과 도프셉을 전개하는 리브어레가시 신윤철 대표는 패션 장학생의 일일 멘토가 되어 창업 스토리부터 브랜딩 전략, 시장 분석, 상품 유통 방법까지 다양한 브랜드 운영 비결을 공유했다.
특히 도프제이슨은 패션 장학생들이 직접 의류 제작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생산 및 물류 창고 투어를 지원했다. 도프제이슨은 고객에게 최상의 컨디션으로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가죽의 종류와 원산지에 따라 최적의 환경을 찾아 케어하는 ‘레더 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물류 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태영 무신사 ESG팀장은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평소 접할 기회가 없었던 생산과 물류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특히 시즌 컬렉션 준비로 매우 바쁜 와중에도 후배 디자이너를 위해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 도프제이슨 임직원 덕분에 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